[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협회와 리서치센터장과의 정기협의체를 신설, 리서치업무의 독립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30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업계의 불합리하고 부당한 영업관행 개선과 금융투자상품 완전판매를 통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주식시장의 건전한 리서치 문화 정착을 위해 금융투자협회와 리서치센터장과의 정기협의체를 신설해 조사분석업무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자정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합리적 근거에 따른 매도의견을 공표할 시 유관기관인 금융투자협회,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와의 업무협조를 통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 채권거래시 호가관리 강화 및 거래단위 인하, 임직원 자기매매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부당한 영업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채권시장 거래 인프라를 개선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회사의 기록 관리 실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양한 채권매매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소액거래가 활성화되도록 최소거래단위(100억원) 인하를 유도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중개수수료가 차등화되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금융투자상품의 완전판매를 위해선 상품조사 및 숙지의무 이행 강화, 실질적으로 강화된 고령자 보호절차 마련, 약관 등 용어 정비, 투자광고에 QR코드 기재 등을 추진해 취약 고령투자자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보강한다.
고객이익도 반영되도록 임직원 인센티브 구조 개선, 과도한 부적합확인서 작성 관행 개선 등을 통해 건전한 금융투자상품 판매문화도 정착시키겠다는 방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