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 "메르스 진정"…中 여행사 경영진과 연쇄 회동
이부진 사장 "메르스 진정"…中 여행사 경영진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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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 3번째)과 HDC신라면세점 최고 경영진이 중국 최대 여행사인 CTS 총재를 만나 한국 관광 활성화를 요청했다. (사진=호텔신라)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최고 경영진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사장과 HDC신라면세점의 공동대표인 양창훈 아이파크몰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부사장이 함께 중국 상해를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일행은 중국의 대형 여행사인 CTS와 CYTS의 최고 경영진과 연쇄 회동을 갖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늘려줄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 사장은 CTS의 쉐샤오강(薛晓岗) 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여름 휴가객이 많은 7∼8월에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이 다시 한국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움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쉐샤오강 CTS 총재는 "메르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많이 줄어든 게 사실"이라면서 "메르스가 진정되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행이 회복될 것이며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 사장은 중국의 3대 국영 여행사 중 하나인 CYTS를 방문, 까오즈췐(高志权) 부총재와 면담을 진행하고 중국 국가여유국과 외교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한국 여행을 장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HDC신라면세점은 단기적으로 메르스로 인한 위기극복과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중국 관광업계에 알림으로써 향후 관광객 송출 잠재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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