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외요인에도 韓 증시 여전히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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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위원회가 그리스 구제금융 악재와 중국 증시 급락에도 우리나라 증시가 여전히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9일 금융위는 "그리스 구제금융협상 진행경과와 중국 증시 등락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도 영향을 받고는 있지만 최근 중국정부의 증시부양 의지와 그리스-채권단 간 협의가 진행 중인 만큼 구조적인 하락 압력으론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위는 대외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우리 증시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충분한 내성을 갖추도록 하는 제도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증시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도입해 자산형성 및 금융시장 수요기반 확충 ▲매매 및 평가차익은 펀드 환매시점까지 과세 이연토록 펀드투자에 대한 세제개선 추진 ▲기금형 개인연금 도입 및 운용규제 완화 ▲ETF 편입규제룰 완화 ▲자산운용사 불필요한 규제 적극 완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위는 금융투자업자에 대한 영업규제 완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증시에 활력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대해선 별도의 건전성 규제방안을 검토하고, 신용공여 한도제한 등 완화 방안이 추진된다. 역량있는 운용자의 자유로운 진입을 위해선 사모펀드 운용자 규제, 1그룹 1사원칙 등 진입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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