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의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VoLTE) 상용화가 국제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이통 3사와 함께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GSMA는 미래부와 이통 3사가 VoLTE 상용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해 상을 수여했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통해 제공되는 고품질의 음성·영상 통화서비스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개국 17개 사업자가 망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지난해 말 '이통 3사간 VoLTE 연동 표준'을 확정하고, 오는 11월 완전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 6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 VoLTE를 선도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GSMA가 수여한 이번 공로상은 한국의 통신기술 우수성을 전 세계가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사와 함께 세계 통신기술과 품질을 선도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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