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성 여전히 견조" -KB證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성장성 여전히 견조" -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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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B투자증권은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핵심 브랜드들의 높은 글로벌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54억원, 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37.7%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 1조1625억원과 2069억원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2분기 면세점 채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8% 성장한 2791억원을 달성했고 4~5월 면세점 채널은 10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6월 중순 이후 메르스 사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양 연구원은 "3분기 중국인 인바운드 감소 영향은 2분기 대비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면세점 채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5%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면세(중국 하이난, 창이 신라 등)에서의 판매력 강화에 따른 보완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현지법인에 대해서는 "이니스프리의 매장 확대 및 점당 효율성 상승과 '아이오페' 및 '려' 등 신규 브랜드 출시, 온라인 채널 비중확대로 연간 50%대의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좋은 것으로 파악돼 핵심 브랜드들의 높은 글로벌 성장성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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