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시장 지켜라"…기아차, 편의사양 높인 '2016 K7' 출시
"준대형 시장 지켜라"…기아차, 편의사양 높인 '2016 K7'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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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2016 K7' (사진 =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최근 국내 준대형 세단의 신차 출시에 따라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기아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연식변경 모델을 방어 카드로 내세웠다.

기아자동차는 내외관 선택 편의성을 높인 준대형 세단 K7의 2016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6 K7'은 기존 2.4모델의 패키지 선택사양이었던 HID 헤드램프를 가솔린 3개 트림 모두에 기본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HID 헤드램프는 기존의 일반 프로젝션 헤드램프 대비 뛰어난 광도로 야간의 주행 편의성을 높여줄 뿐 아니라 백색광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해 기존 2.4모델의 패키지 선택사양임에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의 고객들이 선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이번 신형 모델에는 기존 3.3 모델에 기본적용 된 차별화 사양이었던 LED 포그램프를 가솔린 3개 트림 및 하이브리드 2개 트림에 모두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기존 HID 헤드램프와 패키지로 묶여있던 18인치 알로이휠, LED 포그램프와 함께 패키지 사양이었던 ‘9인치 알로이휠 사양을 단독으로 운영, 가격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 기존 K7 하이브리드 두 개 트림의 기본 내장칼라가 블랙과 화이트로 각각 달랐던 것과는 달리 2016 K7 하이브리드 전 트림에 블랙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화이트 컬러는 선택 가능하도록 해 혼선을 줄였다.

2016 K7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4 프레스티지 2984만원 △가솔린 3.0 프레스티지 3280만원 △가솔린 3.3 노블레스 3902만원이며 △하이브리드 럭셔리 3427만원(세제혜택 후)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575만원(세제혜택 후)이다.

한편, 국내 준대형 시장에는 최근 한국지엠이 임팔라를, 르노삼성이 SM7 노바 도넛 LPLi 모델 등을 투입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기아차는 완전 변경된 신형 K7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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