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경영' 보폭 넓히는 최태원 회장, 내일 중국 출장
'현장경영' 보폭 넓히는 최태원 회장, 내일 중국 출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SK)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영복귀 열흘 여만에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26일 오전 경기 화성에 있는 선영을 찾아 선친 고(故) 최종현 회장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최 회장의 출장지는 우시시(市)에 있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우시 공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04년 8월 우시시(市)와 중국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 첫 생산을 시작했다. 우시 공장은 지난 2013년 9월 화재로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현재 원활하게 가동 중이다.

우시 공장 방문 후엔 우한시에 있는 에틸렌 생산 합작회사인 우한NCC도 방문할 계획이다. SK는 SK종합화학을 통해 시노펙과 35대 65 비율로 '중한석화'를 설립, 에틸렌 생산 공장인 우한NCC를 운영해왔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뒤 대전, 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 이천 등 전국에 있는 SK그룹 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왔다. 이날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4 공장 준공식'에서는 경영에 복귀한지 열흘 만에 박근혜 대통령을 만남을 가졌다. 최 회장은 준공식 내내 박 대통령을 꼼꼼히 보좌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