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온라인 쇼핑몰 쥐메이닷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달부터 시작해 향후 5년 동안이다. 미화 1억달러(한화 약 1180억원) 규모로 인기 상품인 로댕쇼 앰플 및 신규 ODM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나화장품은 쥐메이의 자사브랜드(PB)의 화장품을 직접 제조 및 공급하게 된다.
쥐메이닷컴은 중국 최대 화장품 쇼핑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 5000만명,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쥐메이닷컴은 현지 최초 '화장품 쾌속쇼핑'을 내세우며 '100% 정품', '개봉 후 30일 내 무조건 반품' 등의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쥐메이닷컴의 경우 중국에서 화장품 판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위생허가가 없는 제품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역직구 채널로 중국 시장 내 큰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중국 최대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와의 계약을 통해 온라인 유통 채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코리아나만의 높은 기술력과 생산기술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나는 중국내 ODM, 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 유한공사의 신공장을 9월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제조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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