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中 5대 TV 제조사와 OLED '도원결의'
LGD, 中 5대 TV 제조사와 OLED '도원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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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서 '올레드 파트너스데이' 개최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5대 TV 업체와 올레드(OLED·자발광 패널) 시장 확대를 다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중국 북경에 있는 르네상스 캐피털 호텔에서 LG전자,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하이얼, TPV 등 6곳의 TV 제조사가 참석한 가운데 'OLED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

회사는 OLED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계기로 중국에서 'OLED 붐'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행사에 참석한 중국 TV 업체들의 현지 시장 점유율 합은 지난 1분기 기준 약 50%에 달한다.    

TV 세트업체들과 협력 연합을 구성한 것도 처음이 아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 'IPS 캠프'와 2010년 'FPR 3D 연합' 등을 결성, 공동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중국 내 각각 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전유통 업체인 수닝, 고메를 비롯한 주요 4개 유통 업체, 그리고 시상협회, 전자상회, 표준화연구원, 중국전자기업협회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수닝과 고메가 행사에 참석한 것은 'OLED 대중화'를 위한 보다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준비됐음을 의미한다. LG디스플레이는 연내 주요 유통 매장에 배너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직접 OLED를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곧 출시될 중국 TV 업체들의 OLED TV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LG전자의 55, 65, 77인치 UHD OLED TV, 스카이워스의 55, 65 UHD OLED TV 신제품은 물론 콩카와 창홍의 55, 65 UHD OLED TV 신제품도 함께 전시됐던 것. LG디스플레이 홀로 키워오던 OLED 시장이 보다 풍성해진 셈이다.

여상덕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 사장은 "고객, 유통, 전문가들이 OLED 시장 확대를 위해 모두 협력하기로 한 것은 TV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OLED 시장의 본격 확대를 향한 큰 획을 그은 의미"라며 "앞으로 이러한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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