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중 연기금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
코스피, 장 중 연기금 순매수에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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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중 연기금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8포인트(0.19%) 상승한 1966.49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세계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민간부분 고용이 예상치를 부합하며 이번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까지 1800~2050선의 박스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10월에도 대형주 강세 현상이 지속되며 9월 대형주 강세를 수출주가 이끌었다면 10월에는 내수관련 대형주로 확산될 것"으로 에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억원, 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695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지수가 상승하면서 빨간불이 들어오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섬유, 의복이 2.18% 상승하고 있고, 기계와 의약품도 각각 1.25%, 1.07%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금융업은 각각 1.15%, 0.62%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이 2.39%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91%, 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0.71%, 0.17%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25곳이며 하락종목은 228곳,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6포인트(1.20%) 상승한 686.64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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