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6세대 뉴 7시리즈 출시…"럭셔리로 거듭났다"
BMW코리아, 6세대 뉴 7시리즈 출시…"럭셔리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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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뉴 7시리즈 (사진 = 송윤주기자)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BMW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했다.

BMW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통해 뉴 7시리즈의 출시를 알렸다.

새롭게 풀 체인지 된 6세대 7시리즈는 전 모델 대비 차체가 커졌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카본 코어를 활용해 130kg 가벼워졌고 터치 디스플레이와 제스처 컨트롤, 레이저 라이트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에서 한 단계 거듭난 '드라이빙 럭셔리'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뉴 7시리즈에는 iDrivie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 패널 스크린을 적용했다. 이에 터치를 통해 차량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콘트롤러를 이용한 기존의 조작 방식과 음성인식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최초로 도입된 제스처 컨트롤은 사용 편의성을 높여준다. 손동작을 감지해 오디오 볼륨의 높낮이와 전화 받기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6가지 특정 제스처를 활용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모든 트림에는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키가 제공된다. 최대 300m 거리 내에서 도어의 개폐여부와 주행 가능거리, 차량의 이상 여부 등 다양한 차량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운전석 중간 암레스트 콘솔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한 공간이 별도로 있어 디스플레이 키와 함께 모바일 기기도 충전할 수 있다.

뉴 7시리즈는 차체와 섀시, 도어와 트렁크 덮개 등에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스프링 하중량을 15% 줄여 차량 무게를 대폭 경량화 했다. 중량은 줄이면서도 무게 중심은 더 낮아졌고, 차축 간의 무개 배분이 50:50으로 균형을 이뤄 역동적인 주행을 놓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 BMW 뉴 7시리즈 (사진 = BMW코리아)

외관에는 레이저 라이트 헤드램프가 국내 출시 모델 중 최초로 뉴 7시리즈에 적용됐다. 셀릭티브 빔으로 전방 차량의 눈부심을 방지하고, 야간에는 6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하이빔 어시스턴스 기능을 활용하면 조사범위가 이전보다 2배 늘어난 600m까지 늘어나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전면부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은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돼 엔진의 냉각 효과를 높였다.

인테리어는 나파 가죽 시트와 메모리 기능이 있는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를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하며, '스카이 라운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 넓은 개방감을 구현한다. 야간에는 6가지 색상 선택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로 색다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뒷좌석에는 터치커맨드 태블릿을 통해 글라스 루프, 마사지 시트의 강도, 시트의 통풍과 열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운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차량 제어를 할 수 있다.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제공, 조수석을 앞으로 9cm까지 이동시켜 뒷좌석에서 마치 비행기의 일등석에 탄 듯한 편안한 느낌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뉴 7시리즈는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V6 디젤 엔진과 함께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모델에 장착한다.

뉴 730d xDrive와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 만에 도달한다.

판매 가격은 △뉴 730d xDrive 1억 3130만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모델은 1억 4160만원 △뉴 750Li xDrive 모델은 1억8990만원 △750Li xDrive 프레스티지 모델은 1억9200만원이다.

한편, BMW 코리아는 이번 뉴 7시리즈 국내 출시를 맞아 뉴 7시리즈 고객만을 위한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한다. 뉴 7시리즈를 구입하면 기존 2년의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 제공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뉴 7시리즈 전용 콜센터, 전담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함께 차량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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