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73포인트(0.16%) 오른 1만7758.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3.14포인트(0.15%) 오른 2081.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06포인트(0.24%) 하락한 5083.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출발했지만 다우지수와 S&P 지수만 장 막판 소폭 오르는 것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업종과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0.6% 이상 강세를 나타낸 반면 소재업종과 기술업종은 각각 0.7%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0월 소기업낙관지수가 96.1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96.2를 0.1포인트 하회한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10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수입물가는 지난 16개월 간 14차례나 하향됐다.
미 상무부는 9월 도매재고가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0.1% 증가를 상회한 수준으로 지난 6월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2bp 하락한 2.3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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