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5.3%, 1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시장 전문가 95.3%, 12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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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약보합 전망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채권시장 전문가 95.3%가 이번달 기준금리가 1.5%로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기준금리 BMSI는 99.1로 전월대비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다만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리스크 증대 및 미국의 12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등으로 이번달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는 77.6으로 전월대비 17.9p 하락하면서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고/통안채 대규모 만기 도래 및 국채발행 감소 등 수급요인이 금리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과 미국 금리 정상화 이슈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이번달 국내 채권시장은 약보합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환율 BMSI는 76.6은 전월대비 1.8p 상승하면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채권금리는 FOMC 12월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감과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순매도 영향으로 약세 출발한 후, 월중반까지 약세를 유지하다 월말 10월 산업생산 부진 등으로 소폭 축소돼 마감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6000억원(14.9%) 증가한 4조9000억원이 발행됐다. AA등급 이상 회사채 중심으로 발행됐으며 우량등급 회사채의 수요예측 참여가 양호하면서 11월 참여율이 전월 대비 43.9%p 증가했다.

지난달 채권거래 중 장외거래비중은 71.7%로, 국고채 장외거래비중은 지표 31.8%, 비지표 98.7%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외국인 국채 2000억원, 통안채 1조9000억원 총 2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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