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주식매매 상담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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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미스리 메신저로 거래 서비스
 
그동안 msn 메신저를 통해 단순히 호가와 매매만 가능했던 온라인 주식거래가 한단계 진화할 전망이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미스리메신저라는 전용 메신저를 통해 주식거래가 가능하고 온라인 채팅으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12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메신저 주식매매시에 주식영업직원의 조언이나 지점영업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메신저 거래보다 한층 고객 편의적으로 발전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교보증권 한 관계자는 “저렴한 온라인주식거래 수수료로 영업직원들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실패확률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거래의 약점을 상당 수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지 않아도 매매가 가능하고 스텔스 기능을 추가해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주식매매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종목만 따로 분리해 개별종목 확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부 증권사들이 실시하고 있는 메신저 주식매매의 경우에는 MSN메신저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단순한 주식매매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증권관련 인력과 투자자들이 가장 많은 미스리메신저로 주식매매가 가능해지면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교보증권측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교보증권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HTS를 출시할 예정으로 온라인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미스리 메신저의 경우 증권관련 인력과 주식투자와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이 가장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다”며 “기존 온라인 수수료와 차이가 없는 만큼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HTS사용자들이 메신저로 넘어가는 일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메신저 주식거래의 경우 기업들이 방화벽 설치로 인해 주식매매가 어려워지자 메신저를 통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개발한 것이다”며 “하지만 기존 메신저 주식매매의 경우에는 거래가 미미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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