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투심 회복에 급락 출발…1220원 중반선 지지
환율, 투심 회복에 급락 출발…1220원 중반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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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원·달러 환율이 국제유가 반등과 함께 주요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큰 폭 하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에는 하방 지지력을 나타내면서 1226~1227원선에서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내린 1225.0원에 개장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7.3원 내린 122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뉴욕시장 마감 무렵 112.83엔에 거래됐던 엔·달러 환율은 같은시각 122.84엔에 거래됐다. 코스피 지수는 0.65% 상승 출발해 전날보다 0.17% 오른 1919.57p를 나타내고 있다.

밤새 국제유가 반등으로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향후 미국 원유 생산이 감소하고 점진적으로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유가(WTI 3월물)가 3% 이상 급등했다. 이에 유럽 및 미국 증시는 1% 이상 상승 마감됐다.

뉴욕장에서 달러지수는 97.369를 나타냈고, 달러·유로 환율은 0.98% 내린 1.1023달러에 마감됐다. 엔·달러 환율은 0.26% 오른 112.83엔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월물은 오전 7시 30분 1225.38원에 호가돼 전날 서울환시 마감가(1234.4원)대비 급락했다.

이어진 서울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5원에서 큰 폭 하락 개장해 1226~1227원선을 등락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재개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되돌림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전일 확인된 역외 매수 기조는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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