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결과 총 8조1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산채권 회수금 3조6000억원과 공적자금 투입 금융회사의 지분매각·배당 3조7000억원으로 금융부채를 상환한 결과다. 이에 따른 부채 잔액은 33조3000억원으로 전년 41조4000억원 대비 19.6% 줄었다.
예보는 2011년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대규모 부채를 조속히 감축하기 위해 2014년초 강도 높은 부채감축계획을 수립했다. 그 결과 2013년 46조7000억원이었던 부채 잔액은 2014년 41조4000억원, 2015년 33조3000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에도 파산채권 회수 및 경영 효율화 노력을 기울여 차질 없이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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