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獨 증권거래소 합병 논의…유럽 최대 규모
英-獨 증권거래소 합병 논의…유럽 최대 규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영국과 독일의 최대 증권거래소 두곳이 합병을 추진한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Plc)와 독일 도이체뵈르제(Deutsche Boerse AG)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새로운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도이체뵈르제가 지분 54.4%를, 런던증권거래소가 나머지 지분 45.6%를 보유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확장을 추구해온 양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합병에 적극적이라고 보도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미국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한 인터콘티넨털 익스체인지(IE)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럽 거래소 업체가 등장하게 된다.

한편 합병 소식이 전해진 직후 두 회사 주가는 급등했다. 이날 런던증권거래소는 합병 추진 소식에 장중 한때 18.7% 폭등했고, 도이체뵈르제도 8.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