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공항 폐쇄' 국적항공사 피해 없어
'브뤼셀 공항 폐쇄' 국적항공사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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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가 피어오르는 브뤼셀 국제공항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벨기에 브뤼셀 국제공항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모든 항로가 중단된 가운데 국적항공사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인천을 출발해 브뤼셀로 향하던 소속 화물기는 브뤼셀 테러에 따라 인접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사는 인천발 브뤼셀행 소속 화물기를 주 4회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편은 없고 화물편만 운항중이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다"며 "화물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회항해 현지 수송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시간지연은 있겠으나 최대한 육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한항공은 브뤼셀행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운항하지 않고 있다.

한편 테러 발생시점부터 브뤼셀 공항으로 통하는 철도 운행과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 유럽항공관제기구인 유로콘트롤은 브뤼셀 공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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