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핀테크 기업에게 지적재산권 컨설팅을 제공한다.
핀테크지원센터는 23일 제7차 '데모데이(Demo day)'에서 KEA와 해외 진출 핀테크 업체의 특허전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KEA는 핀테크 스타트업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지적재산권 설정 및 유지의 어려움 △현지국가의 특허관련 제도 파악 곤란 △해외시장 서비스 출시시 특허분쟁 우려 등을 해결하는 컨설팅을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데모데이에서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 시행 2개월 성과를 실제 성공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고 대표는 지난 1월25일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스타트업이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조달을 받을 수 있는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 사업이 본격화된 이후,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기업정보공개, 임직원 이력 소개 등을 통해 펀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핀테크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핀테크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올해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4회의 해외 데모데이를 개최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