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통위원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추천
차기 금통위원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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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동철·이일형·고승범·신인석 금통위원 후보자. (사진=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다음달 20일 임기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후임 인선이 발표됐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와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등 4인이다.

한국은행은 28일 한은법 제 13조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회 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각각 조동철, 이일형, 고승범, 신인석 후보를 추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회 하성근·정해방·문우식·정순원 위원의 후임으로, 소정의 임명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조동철 박사는 서울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미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KDI 연구위원과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는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직을 맡고 있다.

한은 총재가 추천한 이일형 원장은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경제학 학사와 에섹스대 경제학 석사, 워릭대 경제학 박사를 거쳐 국제통화기금(IMF) 전략정책기획국 선임경제학자, 중국주재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중국 길림대학교 객원교수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고승범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제학 학사, 행정학 석사, 미 아메리칸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거쳐 재무부 국제금융국과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등에서 근무했다. 2004년부터는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과 감독정책과장 등을 맡았고, 2010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등을 거쳐 현재는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근무 중이다.

대한상의 회장의 추천을 받은 신인석 박사는 서울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거쳐 미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DI 연구위원과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자본시장연구원장과 함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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