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포스코가 창립 50돌(2018년 4월1일)을 앞두고 대대적인 사료수집 활동을 펼친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역사관은 오는 12월까지 사료수집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003년 포스코역사관 개관을 앞두고 사료수집 활동을 전개했지만, 아직 수집되지 않은 사료가 많아 사내외 인사들을 대상으로 사료수집 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번 수집은 현재 포스코역사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창업기부터 제철소 건설기의 사료 보완과 1992년 이후 발생된 사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는 사장될 가능성이 높은 사료를 발굴함은 물론, 글로벌 철강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망 가능한 자료들이 수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집된 사료들은 포스코 50년사 편찬과 각종 연구활동에도 쓰일 예정이다. 사료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포스코역사관에 문의하면 된다.
수집대상은 문서류, 도서류, 간행물류, 사진, 박물류 등이다. 기증자에게는 감사장과 소정의 답례품을 지급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전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성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반 국민들도 포스코와 관련한 사료들을 보관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미 있는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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