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1Q 차량부품 실적쇼크…목표가 ↓"-미래에셋證
"현대위아, 1Q 차량부품 실적쇼크…목표가 ↓"-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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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현대위아에 대해 차량부품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하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현대위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400억원으로 8% 감소했다.

박인우 나광주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1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며 "특히 차량부품 사업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고, 일부 원인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내년 실적 개선 방향성은 분명하기에 추가적인 주가 조정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신설 멕시코 공장 운영 비용, 중국 엔진 수요 감소, 현대기아차의 감산 조치 세가지를 꼽았다.

두 연구원은 "우선 신규 멕시코 공장과 서산 터보엔진공장에서 초기 운영비 부담이 컸고, 중국 누우엔진 수요가 감소해 고수익 엔진 수출이 부진해 엔진 사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동사는 고정비 비중이 높아 가동률이 중요한데 현대기아차 감산으로 기존 공장들의 가동률까지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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