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LGU+, 3조원 규모 주파수 확보 경쟁 돌입
KT·SKT·LGU+, 3조원 규모 주파수 확보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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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미래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낙찰가가 3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막이 올랐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총 5개 블록(대역) 140㎒ 대역폭의 주파수를 놓고 경매에 들어간다.

경매는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작된다.

경매는 두 단계로 진행되는데 경쟁이 치열해 막판까지 진행될 경우 낙찰까지는 최대 8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경매방식은 우선 1단계 동시오름입찰(50라운드)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고 1단계에서 경매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2단계 밀봉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결정하는 혼합방식을 적용한다.

경매 대상 주파수는 700㎒ 대역에서 40㎒ 폭, 1.8㎓에서 20㎒ 폭, 2.1㎓에서 20㎒ 폭, 2.6㎓에서 40㎒ 및 20㎒ 폭 등이다.

또 주파수 대역별 최저가격은 700㎒ 대역이 7620억원, 1.8㎓ 대역이 4513억원, 2.1㎓ 대역이 3816억원, 2.6㎓ 대역의 40㎒이 6553억원, 20㎒가 3277억원으로 각각 정해져 이들 대역을 다 합친 최종 낙찰가 합계는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통3사는 지난 18일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했고, 25일 미래부로부터 주파수 할당 적격 대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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