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6p(0.10%) 내린 1965.03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큰 폭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급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6억원, 32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에서 530억원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에선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에선 매수 우위로, 총 4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지수가 내리면서 많은 업종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이 2.59% 내리고 있으며, 건설업(-2.05%)과, 기계(-1.78%), 전기가스업(-1.10%)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이(3.63)이 크게 오르고 있고, 음식료업(0.62%)과 은행(0.62%)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24%)를 필두로 현대차(0.37%), 아모레퍼시픽(2.00%), NAVER(2.07%)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98%), 현대모비스(-2.32%), 삼성물산(-0.40%) 등은 떨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07곳이며 하락종목은 473곳, 변동 없는 종목은 72곳이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5p(0.32%) 하락한 702.12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하락폭이 커지더니 701선 중반까지 떨어진 후 702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