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삼성전자에 대해 스마트폰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회복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김민지 연구원은 "1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지난 분기(20.2%) 대비 3.5p 상승한 23.7%를 기록했다"며 "특히 북미에선 미국 내 갤럭시S7 판매호조로 28%를 기록, 1등인 애플(32.6%)과의 격차를 크게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2분기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존재감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7 판매량은 1분기보다 40% 증가한 1400만대 본다"면서 "전체 판매량도 갤럭시A,갤럭시J 등 중고가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8000만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도 예상 추정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두 연구원은 "1분기 영업적자 2700억원을 기록했던 삼성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5% 상승한 27조9000억원을 기록, 컨센서스(예상 추정치)보다 1조6000억원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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