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SK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터치포굿 센터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 가족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업사이클링은 폐품을 재료로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일이다.
행사에 참가한 SK건설 임직원과 가족 100여명은 버려지는 샴푸용기와 지하철 광고판을 가져다가 세척∙가공해 구슬줄넘기와 그림과 메시지를 넣은 부채를 만들었다.
SK건설은 이날 만든 줄넘기와 부채를 얼굴기형을 타고난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은 13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수술 행사에서 전달한다.
SK그룹은 지난 1996년부터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 기형을 가진 어린이 무료 수술사업을 벌여왔고, 4000여명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았다.
이광석 SK건설 사회공헌사무국장은 "SK그룹이 매년 베트남에서 실시하는 얼굴기형 어린이 무료 수술 행사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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