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KEB하나은행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성 서민금융상품 취급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말 기준으로 대표적인 정책성 서민금융지원 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 1조6682억원, 바꿔드림론 4118억원, 대학생·청년 햇살론 143억원을 각각 취급했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서민금융상품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전 은행권에서 취급 중인 긴급 생계자금 대출도 25억원을 취급했다.
소득증빙이 어려워 대출지원이 힘든 영세사업자와 영세사업체 종업원 등에 대해서도 성실성이 인정되면 신용평가회사의 추정소득을 활용해 총 2000억원 이상의 새희망홀씨 대출을 지원했다. 지난 7일 전산통합에 맞춰 소득증빙은 없으나 성실하게 생업을 영위하는 대출 신청자에 대해서는 재직기간 요건을 1개월로 단축하고 소득 환산기준을 완화했다.
또한 KEB하나은행은 인터넷으로 대출 신청이 가능한 대학생·청년 햇살론과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한 신용대출 하나 마이룸도 지원하고 있다. 신용등급의 하락이나 실직 등으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의 연장이 어려운 저신용·저소득자 계층에게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분할상환대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연체 없이 성실하게 분할상환 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이형일 KEB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전무는 "현재 대전 서민금융지원 통합센터에 서민재무상담사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전국 다른 지역의 서민금융지원 통합센터에도 참여를 검토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