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 중심 하반기 실적 상향조정 '주목'"-NH투자證
"경기민감주 중심 하반기 실적 상향조정 '주목'"-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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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어닝시즌 전초전 속에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하반기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은·박소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실적 모멘텀이 빠르게 소멸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기업의 실적 추정치도 규모는 작지만 완만하게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2개 분기 연속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어닝 시즌의 정박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의 어닝 모멘텀 확대에 따라 IT 업종 내 확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원들은 전분기 대비 낮아진 환율(원화강세)에도 삼성전자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관측했다. 두 연구원은 "환율에 따른 주요 수출기업의 실적 우려는 과하다"고 판단했다.

이들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전망치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업종으로 디스플레이와 하드웨어, ▲철강 ▲생활용품 ▲건설 ▲유틸리티 ▲통신 ▲기계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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