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2030선 탈환
코스피, 美 훈풍에 203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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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스피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2030선을 탈환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8p(0.65%) 오른 2031.12를 기록했다.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장중 202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지수의 상승에는 미국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가 25만5000명으로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 주효했다.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내외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원, 859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1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는 매수,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총 139억75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많았다. 은행(2.29%)을 필두로 식료품(1.87%), 서비스업(1.87%), 금융업(1.39%), 보험(1.09%), 화학(1.06%) 등이 올랐다. 반면 철강ㆍ금속(-2.63%), 종이ㆍ목재(-1.39%), 기계(-0.83%), 의료정밀(-0.38%), 통신업(-0.2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상승 우위 국면이었다. 아모레퍼시픽(4.55%), NAVER(3.60%), 삼성물산(2.51%), 신한지주(2.00%), 삼성생명(1.63%), KT&G(0.81%), 삼성전자(0.51%) 등이 상승했다. 다만 POSCO(-3.3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p(0.05%) 오른 696.4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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