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글로벌 훈풍+外人 '사자'에 2050선 돌파
코스피, 글로벌 훈풍+外人 '사자'에 2050선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국제유가 급등,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2050선을 돌파했다.

12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0.79p(0.53%) 오른 2059.38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 대비 5.02p(0.25%) 오른 2053.82로 문을 연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의 매수세에 오름폭이 확대되며 2050선을 터치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전 지수는 소매업체의 실적 호조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마감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86p(0.64%) 상승한 1만8613.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0p(0.47%) 높은 2185.79에, 나스닥 지수는 23.82p(0.46%) 오른 5228.4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7억원, 3억원 어치를 팔고 있지만, 외국인이 55억원 어치를 쇼핑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232억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이고 있다. 증권(2.34%)이 2%대로 크게 뛰었고 철강금속(1.79%), 의료정밀(1.77%), 은행(1.47%), 건설업(1.21%)도 강세다. 서비스업(0.66%), 화학(0.74%), 의약품(0.46%)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다. 다만 기계(-0.29%), 보험(-0.75%), 전기가스업(-1.83%)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1.12%), 삼성전자우(1.09%), 삼성전자(0.58%), 삼성물산(0.35%), SK하이닉스(0.14%) 등 시총 상위주들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1.98%), 삼성생명(-1.46%), 아모레퍼시픽(-0.88%)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89p(0.27%) 오른 705.22로 출발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