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흥아해운이 한진해운 사태의 반사이익으로 상한선을 터치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흥아해운은 전일대비 29.75%(540원) 급등한 235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던 흥아해운은 장 중 오름폭을 확대시키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한진해운 사태의 대표적인 수혜업체로 흥아해운이 꼽혔기 때문이다.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실제 한진해운 사태가 불거진 지난달 30일부터 흥아해운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흥아해운은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직간접적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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