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건설투자 등 내수 개선, 완만한 상승세 예상"
이주열 "건설투자 등 내수 개선, 완만한 상승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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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월 수정경제전망 발표에 앞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2.7%에서 유지하는 한편, 내년 전망치는 2.8% 수준으로 종전대비 0.1%p 하향했다고 발표했다.

이 총재는 13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해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을 다시 짚어본 결과 올해 성장률은 2.7%,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7% 성장 전망은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전망 때와 같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종전(1.1%)보다 0.1%p 하향됐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7월 2.9% 수준에서 2.8%로 0.1%p 하향했다.

이 총재는 "3분기 내수는 건설투자 호조와 정부지출 증가에 힘입어 개선 움직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세계 교역의 점진적 회복과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의 효과 등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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