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2억달러 규모 EDCF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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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지난 25일 '탄자니아 다레살람 하수처리 구축사업(9000만달러)'과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1억1000만달러)'에 총 2억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2016년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서 필립 음팡고(Philip Mpango) 탄자니아 재무부장관과 실베스트레 쿠아씨 빌레(Sylvestre Kouassi Bile) 주한 코트디부아르 대사를 각각 만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탄자니아 다레살람 하수처리 구축사업은 탄자니아 최초의 현대식 하수처리장과 관로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EDCF 지원으로 탄자니아 다레살람시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위생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건립사업은 EDCF 지원을 통해 200병상 규모의 암전문 병원 신축과 의료기자재, 병원정보시스템 공급, 의료인력 교육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행장은 "UN이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와 한국정부의 개발협력 4대 구상에 발맞춰 아프리카 빈곤과 기아의 종식, 아프리카 보건여건 개선, 민간자금을 활용한 협력확대, 우리 기업의 신규시장 진출지원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EDCF 아프리카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과 1억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설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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