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과 롯데멤버스가 위비멤버스의 '위비꿀머니'와 'L.POINT(L.포인트)를 상호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한다.
양사는 3일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과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인트 제휴 관련 업뮤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의 위비멤버스의 위비꿀머니와 롯데멤버스의 L.POINT의 양방향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두회사는 국내외 영업채널을 활용한 상품개발 및 서비스 상호협력, 양사 고객 대상 특화 금융상품 개발, 공동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위비꿀머니와 L.POINT의 양방향 포인트 전환(1꿀머니=1, L.POINT=1원) 서비스는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포인트 전환은 하루 3만원, 월 10만원 한도 범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비멤버스는 지난 7월 출범한 우리은행의 통합 포인트 제도다. 간편한 회원가입 절차와 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마켓 등 우리은행 통합플랫폼과의 연계가 장점이다. 회원 수는 출범 후 약 4개월만인 현재 210만명을 돌파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위비꿀머니-SSG머니 포인트 전환'에 이은 '위비꿀머니'의 두번째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출시한다"며 "3600만 회원을 보유한 L.POINT와의 업무협약으로 양사간 시너지와 함께 다양해진 포인트 적립과 사용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