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데이비드 진먼이 이끄는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일환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에서는 제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을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폴란드 출신 소프라노 요안나 코즈워프스카와 함께 '구레츠키 교향곡 제3번 슬픔의 노래'도 선보였다.
금호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는 2003년 영국 계몽시대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전 세계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을 17회 주최했다.
이 시리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것 외 국내의 음악 영재들을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소개하고 협연 무대를 주최하는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최초의 오케스트라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26년 '뉴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시작해 1951년 현재 명칭으로 개칭했다. 연간 54회 정기 연주회를 포함해 약 120회에 이르는 공연을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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