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기자] LG생활건강이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융합형 습관교육 '빌려쓰는 지구스쿨' 교육신청 접수를 20일까지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빌려쓰는 지구스쿨은 중학교 정규 수업과정으로 만든 프로그램으로, 진로교육 등 9개의 교과목으로 설계됐다.
전국 중학교 소속 교사는 빌려쓰는 지구스쿨 홈페이지의 교육신청 팝업창을 통해 지역 및 교육 일정을 선택하고, 교사 정보와 학교정보, 교육희망과목 등을 입력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고 3월부터 6월, 9월부터 12월까지 각각 4개월간 1일 1개 중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충남, 대전 지역의 총 1만여명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LG생건 임직원 300여명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임직원들이 직접 과목별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임직원 진로연계 멘토링도 진행한다.
앞서 회사는 이화여대 교육공학과 강명희 교수팀과 함께 빌려쓰는 지구스쿨이 학교에서 수업으로 직접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설계 및 감수를 진행하고,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물 절약, 제품의 적정량 사용 등을 강조하는 환경기반의 융합형 습관교육을 만들었다.
향후 LG생건은 이 프로그램을 서울시, 전국 시도교육청,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인성 및 창의성에 도움을 주고 진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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