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불안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를 돕기 위해 닭고기 소비를 촉진운동을 진행한다.
대구은행은 24일 박인규 은행장과 직원들이 함께 구내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는 '삼계탕 몸보신 Day' 행사를 진행했다. 박 행장은 2017년 정유년을 맞아 닭띠 해 출생인 1969년, 1981년, 1993년 출생 본부부서 직원 10여명과 삼계탕 식사를 함께했다.
앞으로도 대구은행 구내식당은 주 1회 이상 닭을 이용한 메뉴를 구성키로 했다. 전 지점에 닭고기 소비 촉진 공문을 보내는 한편,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도 국내산 닭 구입을 적극 장려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계속되는 AI 불안감으로 육계 산지가격이 하락하고, 관련 식당들이 어려움을 겪어 지역경제에 타격을 미치고 있다"며 "지역대표기업으로 육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이번 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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