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쉐보레는 전국 전시장에서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볼트(Volt)를 2월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대비 96개 줄어든 192개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순수 전기 주행거리 89km를 확보했다.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모터출력은 111kW(149마력)로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볼트는 완속 충전기로 5시간 내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은 8년/16만km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볼트(Volt)의 외관 색상은 △써밋 화이트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사파이어 블루 총 네 가지다. 실내는 차량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프리미엄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장비로 채웠다.
여기에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10개)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3800만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 500만원과 세제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