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지난해 영업익 360억원…전년比 59.3%↑
로스웰, 지난해 영업익 360억원…전년比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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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중국 자동차 전장 하이테크 전문 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이 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뒀다.

로스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0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9.3% 늘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309억8000만원으로 73.3% 증가했고, 매출액은 68% 상승한 161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중국 위안화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4.5% 늘면서 2억 위안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과 매출액도 각각 79.4%, 73.5% 증가한 1억7000만 위안, 9억2000만 위안을 달성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실적을 통해 차이나리스크를 해소하고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기업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웰의 실적은 지난해부터 새롭게 편입한 신에너지사업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5월부터 납품을 진행한 전기차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제어기 등의 '신에너지사업' 부문 매출액은 545억 원으로 집계돼 전체 매출의 33.8%를 차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완공한 제2공장의 인프라를 활용, 기존 사업과 신에너지 사업 부문의 질적인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밖에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 발굴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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