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IB 실적안정·판관비 개선효과"-KB證
"NH투자증권, IB 실적안정·판관비 개선효과"-K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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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증권은 6일 NH투자증권에 대해 기업금융(IB) 부문에서 호실적을 이룬 한편, 지속적인 판매관리비용률 개선으로 인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승창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기업금융(IB)의 순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35.9% 증가한 954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며 "전체 순수수료 수익에서 IB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9.1%에서 2018년 19% 수준으로 상승해 NH투자증권의 주된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 4조6000억원인 NH투자증권이 올 하반기부터 발행어음 업무를 시작할 경우, 기업금융부문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NH투자증권이 지속적인 판매관리비용율 개선 노력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수와 지점수는 각각 2856명과 77개로 2014년 말(3265명·83개)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특히 지난해 4분기 154명의 희망퇴직을 추가로 실시함에 따라 올해 NH투자증권의 판매관리비 절감효과는 19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어 "여타 대형증권사 대비 선제적 인력조정으로 인한 비용효율성 개선은 NH투자증권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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