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가계부채 등 거시현안 한국은행 역할 당부
국정기획위, 가계부채 등 거시현안 한국은행 역할 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정부 정책 철학·주제 달라…개혁적 조처 필요"

▲ 이한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1분과 위원장(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가계부채와 주오기업 금융 등 경제 현안에서 한국은행이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 경제1분과 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합국은행 업무보고에서 "한국은행은 원래 업무보고 기획단계에서 빠져있었지만, 역할이 매우 중요해 요청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국은행의 역할, 즉 가계부채와 중소기업 금융의 중요성, 4차 산업혁명 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금융 분야 최고 전문가인 한국은행의 의견을 들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정부는 정책적인 철학과 주제가 다소 변화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그 기조에 맞춰 개선할 점이 있는지 검토하고 개혁적 조처를 해서 새 정부가 실패하지 않도록 같이 협력하는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면식 한은 부총재보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의 청사진을 짜느라 바쁠텐데 시간을 내 한국은행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관계부처에 8월중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가계부채 현황 및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수석에게 어려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국민께 보고하고 청와대가 현재 문제를 잘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중장기 방안을 별도의 회의를 통해 다시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