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 부문 9천억원 투자 '긍정적'"-하나금투
"CJ제일제당, 식품 부문 9천억원 투자 '긍정적'"-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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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식품 부문 9000억원대 투자는 중장기 성장을 위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5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전날 CJ제일제당은 대규모 투자 계획(약 9000억원)을 공시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식품 가정간편식(HMR) 생산능력(Capa) 증설을 위해 5400억원, 브라질 '셀렉타(Selecta)' 지분 인수를 위해 36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우선 1인 가구 증가로 고성장하고 있는 HMR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진천에 통합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완공시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0억원, 56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규모 투자로 단기 영업현금흐름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주업인 식품 부문에서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이라는 게 심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SPC(Soy Protein Concentrate, 발효박) 라인업 확장을 통해 향후 사료·소재·바이오 부문의 통합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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