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비 인하 정책 타격 적어"-메리츠종금
"KT, 통신비 인하 정책 타격 적어"-메리츠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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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KT에 대해 통신비 인하 대책을 시행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타격이 적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KT의 2분기(2~4월) 매출액은 5조6265억원, 영업이익은 3864억원으로 컨센서스 (시장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며 "이는 1분기(1~3월)부터 적용된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KT가 2분기까지 기가인터넷 가입자 310만명을 확보했으며 연말에는 목표치인 가입자 35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인터넷TV(IPTV) 사업부도 본격적인 흑자 기조에 진입했으며 연말까지 750만 가입자를 확보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발표한 통신비 인하 대책 중 사회취약계층 기본료 폐지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이 시행된다고 가정하면 2018년 한해 2783억원 규모의 손실이 추정된다"라며 "경쟁사 대비 무선 비중이 높지 않아 내구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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