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임명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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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진= 식품의약품안전처)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로 정치 입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약사출신 류영진 부회장을 임명했다.

류영진 신임 식약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약대를 나왔고, 부산광역시 약사회 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을 지내는 등 부산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국민 보건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부산시장표창, 2012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았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와 부산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해에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 위원장을 맡았다. 비례대표 20번째 후보였으나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문 대통령 당선 활동에 나섰다.

약사 2345명이 참여한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다른 정당 후보들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문 후보 당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청와대는 "류 신임 처장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많은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임명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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