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4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듀얼카메라를 강조한 '갤럭시 노트8'을 출시하면서 해당 부품업체의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뉴욕에서 공개한 '갤럭시 노트8'은 삼성전자 최초로 듀얼카메라를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2018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 시리즈와 준 프리미엄인 갤럭시A 시리즈로 듀얼카메라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의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카메라를 싱글에서 듀얼로 전환하면서 관련 부품업체가 다른 부품업체보다 명확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노트8 수혜기업으로는 △삼성전기(카메라모듈·적층세라믹커패시터) △자화전자(손떨림 보정장치·자동초점) △옵트론텍(광학필름) △대덕GDS(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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