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을지로 신사옥 시대…은행권 최초 '스마트 오피스'
KEB하나銀, 을지로 신사옥 시대…은행권 최초 '스마트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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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26층·지하 6층 랜드마크 준공
직원 좌율좌석제·클라우드 PC 환경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KEB하나은행이 통합 출범 2주년을 맞아 을지로 신사옥 시대를 개막했다. 을지로 사옥은 좌율좌석제와 페이퍼리스, 클라우드 PC 등을 활용한 은행권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로 운영된다.

KEB하나은행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을지로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KEB하나은행 신사옥은 은행권 스마트오피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전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일터이자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입주를 통해 손님의 가치를 높이고  '평생 손님, 함께 행복!’을 만들어나가는 KEB하나은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하토리 리키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을지로 신사옥 준공식에서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 사진=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은 기존 대비 사용면적이 60%로 증가된 지상 26층, 지하 6층, 연면적 1만6330평으로 신축됐다. 또 자율좌석제와 클라우드 PC 환경, 클린오피스를 지향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 등 은행권 최초의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각층마다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집중실'과 자유로운 휴식과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하나라운지'를 마련했고, 스마트워크센터(7F)가 위치한 도서관에서는 필요한 자료 검색과 업무도 가능하다. 직원의 심신을 충전시킬 수 있는 캡슐룸(8F) 공간도 추가했다.

임원 집무실도 소통의 창구로 변화했다. 집무실을 각 층의 사무공간 가운데로 옮기고 4면을 유리로 설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지하 1층과 2층에는 소규모 공연은 물론 손님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을 마련해 무료로 개방한다.

신사옥 외벽은 매일 저녁 '미래를 여는 창(Windows of Tomorrow)'이라는 대형 캔버스로 변해, 성장과 행복을 주제로 한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계절 영상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신사옥을 지나는 손님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러한 혁신적인 사무공간과 디지털금융을 혁신하는 IT시스템을 통해 수평적인 상호존중의 기업문화와 소통과 협업, 도전과 창의라는 새로운 가치가 은행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을지로 신사옥 준공과 KEB하나은행 출범 2주년을 맞아 최고 연 2%의 정기예금 특판과 기업대출 특판, 신규 상품 가입 고객 감사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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