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고품질 종자 개발 생산 업체 아시아종묘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500원으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총 45억원의 자금이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될 예정이다. 확보되는 자금은 설비 및 연구 개발 투자, 신제품 마케팅 활동, 중국 및 미국 현지 법인 등의 해외 시장 진출 자금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이래, 작물 및 품종 수와 품종보호등록 건수를 국내 최다 수준으로 확보하며 국내 대표 종자기업으로 성장했다. 유전자원 수집을 통해 독보적인 품종 육성 등 뛰어난 육종 기술력을 지니고 있고, 국가 주도 종자개발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하며 연구개발력 및 수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향후 전문농가 및 육묘장, 농협, 대형유통업체, 유통상인 등 채널 확장에 나선다. 또 신품종 적응성재배 역량 강화, 지역별 마케팅 전략 시행 및 유통 시장 개발 등으로 마케팅 역량도 성장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한 국가별 맞춤 품종 판매 전략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고수익·유망품종을 중심으로 유통채널 다양화와 마케팅 역량 극대화, 해외 시장 진출 3개 전략을 통해 지속 발전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종자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종묘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20만주로,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같은 달 12일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