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4전] ASA GT클래스 결승, 이동호 시즌 첫 승
[슈퍼레이스 4전] ASA GT클래스 결승, 이동호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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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2, 3위 정경훈·남기문, '피트 스타트' 해프닝
오한솔·강진성, 2, 3위에 올라···후반기 쾌조 출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이동호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이동호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용인) 권진욱 기자] 지난 시즌 ASA GT2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이동호가 우승을 차지하며 포인트 28점을 획득하며 정경훈, 오한솔 등과 함께 시즌 챔피언 경쟁에 들어갔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동호(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40도에 육박한 폭염 더위 속에서 치러진 ASA GT클래스 예선부터 이동호는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첫 우승을 철저히 준비해 나갔다. 여기에 정경훈, 남기문 선수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피트 스타트를 해 이동호에게 우승 환경이 마련됐다.  

총 16랩으로 치러진 스타트에서 6대가 스타트 그리드에 들어서지 못하고 피트에서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해프닝 같은 상황이 일어났다. 특히, 정경훈, 남기문 등도 피트 출발을 하게 되면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동호와 4그리드 오한솔, 5그리드 강진성, 6그리드 권재인 등이 좋은 위치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이동호가 스타트부터 질주하는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이동호가 스타트부터 질주하는 장면. (사진= JP WORKS)

오프닝 랩부터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이동호가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오한솔이 합류하면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5그리드에 있던 강진성은 스타트 때 머뭇거리는 사이에 6그리드 권재인에게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1일 예선전에서 한국타이어가 찢어지는 상황이 3라운드에 이어 또 발생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피트 스타트를 한 선수들이 빠르게 앞으로 나서면서 레이스는 더위를 날릴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진행됐다. 2랩부터 오한솔은 이동호를 강하게 압박하며 레이스를 이어갔고 드림레이서의 박성현도 앞선 강진성을 추월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강진성이 재추월하며 해 4위로 올라와 권재인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피트에서 출발했던 비트알앤디의 정경훈과 남기문이 고다을(준피티드 레이싱)을 추월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선두로 나선 이동호는 오한솔과 1초 이상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다. 강진성은 5랩에 들어서면서 권재인의 뒤쪽에 압박하며 추월하는 데 성공해 3위로 올라섰다. 

정경훈과 남기문은 6랩 째 앞선 박재성을 추월해 8, 9위에 올라섰고 여기에 김학겸도 앞선 박성현을 추월하기 위해 다가섰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였다. 여기에 추격도 중 차량 보닛이 떨어져 나가면서 힘겨운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이동호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이동호의 레이스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오한솔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한 오한솔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강진성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강진성 선수의 레이스 장면. (사진= JP WORKS)

레이스 경쟁은 9랩을 돌아나가면서 펼쳐졌다. 선두권인 이동호와 오한솔, 강진성의 차량 간격이 없어진 상태에서 추격을 위한 레이스는 날씨만큼이나 더욱 뜨겁게 이어졌다. 차량에 문제가 있는 김학겸은 박성현을 추월을 진행하면서 5위까지 올라오는 기량을 뽐냈고 피트 스타트를 한 정경훈은 차량에 문제가 있는 듯 15위까지 떨어져 레이스가 힘겨워 보였다. 

선두권은 이동호, 오한솔, 강진성으로 경쟁은 변화 없이 진행됐다. 후반에 다다르면서 이동호가 오한솔과의 간격을 벌리면서 1위 자리를 확정해 나갔고, 오한솔도 2위를 지켜나갈 듯 강진성과의 거리를 최대한 벌려 나갔다. 피트 스타트를 한 남기문은 8위까지 올라섰지만 후반에 순위가 계속 떨어지면서 14위까지 떨어진 상태에서 편안하게 레이스를 즐기는 듯해 보였다.

결국 더 이상의 이변은 없이 이동호는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 뒤를 이어 오한솔과 강진성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차량에 문제가 있던 김학겸(준피티드 레이싱)은 권재인에 이어 5위로 경기를 만족해야 했다.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전 시상식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 ASA GT 클래스 결승전 시상식 장면. (사진= 권진욱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클래스 5라운드는 오는 8월 1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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