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련수수료 상승세 수혜 기대"-이베스트투자證
"고려아연, 제련수수료 상승세 수혜 기대"-이베스트투자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고려아연에 대해 중국 아연의 스팟 제련수수료(Spot TC) 상승세가 지속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5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하늘 연구원은 "중국의 주간 아연 수입 평균 제련수수료는 올해 7월 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 24일 1톤당 75달러를 기록했다"며 "현재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연내 톤당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아연 수급 개선 과정은 △아연 정광의 공급 증가에 기대감이 반영돼 아연 가격 하락 △실제 아연 정광 공급 증가에 따른 펀더멘탈 개선으로 스팟 제련수수료 상승 △벤치마크  제련수수료 상승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정 연구원은 "현재 아연가격하락과 스팟 제련 수수료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간 고려아연의 밸류에이션 저평가 요인으로 언급돼온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이 해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아연 스팟 제련수수료의 추이를 고려할 때, 내년 벤치마크 제련수수료가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실적은 고려아연의 뛰어난 기술력에 기인하는 높은 회수율이 실적으로 반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 아연 스팟 제련수수료의 반등은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