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건설사 미래경영③] 반도건설 "전략 차별화·질적 성장 나선다"
[기획-건설사 미래경영③] 반도건설 "전략 차별화·질적 성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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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기획·관리 등 종합 부동산회사로 거듭
반도건설 CI.(자료=반도건설)
반도건설 CI.(자료=반도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반도건설은 주택사업뿐만 아니라 건축, 토목, 공공, 해외개발 분야에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6만5000여 가구를 분양하며 브랜드 '유보라'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주택 트렌드를 이끈다.

반도건설은 상업시설 브랜드 특화에도 적극적이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협업해 선보인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는 세종, 동탄, 김포,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미 대표 브랜드 상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카림애비뉴에 이어 미들급 상업시설 브랜드 '유토피아'를 론칭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기획력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수주 '1조 클럽'에 들어설 만큼 성과를 거두고, 건축, 토목 등 공공사업 부문에서도 꾸준하게 수주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행보와 함께 반도건설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신용평가등급은 AAA로 작년(AA)보다 상승했으며, 나이스신용평가 기업신용등급 또한 지난해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최근에는 기존의 택지지구 분양뿐만 아니라 △도시재생 △정비사업 △민간임대 △공공사업 △대행개발 △공매 등 다양한 형태의 다각화를 통해 사업 영역을 더욱더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성남 고등지구에서 반도건설의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를 선보였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신당동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선보인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를 비롯해, 지난해에는 미들급 상업시설 '유토피아'를 론칭하며 상업시설 임대관리와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반도건설은 매년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객관리에 더욱더 힘쓴다는 방침이다. 특화 평면이나 경쟁력을 갖춘 상품 개발은 물론, 입주자가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 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 시스템 구축을 통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통해, 단순히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만이 아닌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유지,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기업의 지속발전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십여년 전부터 주력사업인 주택사업 이외에도 정비사업, 민간임대, 복합상가, 정부발주 공공사업 등 구조를 다각화 해온 것이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수익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건설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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